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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기획자 성장기

[Self Upgrade] chatGPT에 관하여...

by 민트코코넛 2023.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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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tGPT라는 AI 채팅 서비스에 대해서는 몇달전부터 들었었지만, 실질적으로 내용을 바라보고, 사용해본것은 어제(2023년 1월 30일)가 처음이었다.

> 사용해보게된 계기는, 회사에서 신규 개발자의 세미나 주제로 chatGPT를 발표하였고, 이번 기회를 통해서 한번 써보자는 생각으로 몇가지 질문을 던지고 답을 구해보았다.

> 약 10여회의 질문을 해본 결과, 이 AI 서비스는 영문에 대한 질의 응답은 빠른 편이나, 한글로 질의 응답을 하거나, 영문으로 답변 받은 것을 번역을 요청했을 때, 상당한 시간을 소요하는 것을 경험하였다. 
  또한, 그 번역의 결과가 단순 직역 직해의 관점에서 번역된 것임을 느꼈던 계기는, 기술적인 용어를 영문으로 답변할 때는 부드럽게 문장이 이어졌으나, 한글로 답변을 받았을 때는, 단절된 느낌 또는 이걸 왜 굳이 번역했지 하는 부분이 발생하는 것을 느꼈다. 
  물론, 모수가 부족해서 그러한 느낌을 받았을 수도 있다. 이것을 일반화할 생각은 전혀 없다. 그저 나만의 느낌이고, 생각이니까...

> 해당 기록을 작성하게 된 계기는, 회사에서 진행 중인 어떠한 사업 아이템에 대한 논의 과정 중, 이사(실질권자)의 발언으로 인하여, "문득 들었던 생각을 실제로 진행하고, 추가적으로 이러한 방향으로 이 아이템을 괴롭혀 보는 것은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부터 시작하게 되었다.
  첫 발단 과정으로써, 회사에서는 이 AI 서비스가 새롭고 생소하며 상경한 기술이다보니 무의식적으로 의존적인 발언을 하는 사람이 생기는 듯 하다는 느낌을 받은 것이다.
  나는 "무인기 산업, 일명 드론 산업"이라고 불리는 곳에서 호기심과 취미 생활부터, 실질적 현장에서의 활용, 교육 강의 출강 등 업무를 수행한 경력이 있고, 이를 바탕으로 현재 재직 중인 회사로 올 수 있었다. 그러나, 내가 모든 현장을 경험한 것도 아니고, 아주 극소수의 일부분만을 경험한 것이기에 내 생각이 모두 옳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건... 너무 광오하고 광포하지 않는가...
  그래도 햇수로는 2016년부터 발을 들였기에, 현재까지 약 7년의 시간을 몸담고 있는 분야이다 보니, 내 경험을 기반으로 하여 추가적인 검색과 연구, 공부를 통하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나를 건드리게 된 계기는, 회사에서 제작한 무인기 관련 상품의 기능을 정의하고 3가지 기준에 따라 재분류를 하고 정리를 하라는 업무 지시가 있었고, 그에 따라 조금 더 세분화하여 자료를 작성, 내부 회의에서 브리핑하였다. 그 기준은, 행정적 준비 단계, 비행을 설계하는 단계, 비행을 수행하는 단계 3가지였고, 이것에 맞도록 우리가 개발한 기능을 분류했었다.
  그런데, 내가 받은 질문을 탈을 쓴 지적은, 3가지로 분류를 해야 했었는가이다. 조금 더 넓게, 크게 보지 않고, 왜 작게 했는가, 지금 잠깐의 시간동안 'chatGPT'에게 무인기가 비행을 하는 절차에 대해서 물어보니 9가지로 분류된다고 하는데, 왜 너는 3개로 했느냐였다.
  이 지적을 받았을 때, 굳이 언급하지 않았지만, 한정된 범위내에서 리빌딩하라는 업무 지시로 이해하고 수행한 것이지, 범위를 넓혀도 된다는 내용을 전달받지 않아서, 이렇게 진행했다라는 답변을 하지 않고, 그저 수긍하는 태도를 보였었다.
  그랬더니, 인공지능은 물어보는 것에 대하여, 곧장 답변을 하는데, 너는 경험을 왜 녹이지 못했는가...이런 뉘앙스였었고, 추가적으로 범위의 확장 기반으로 재작성하여 회의 안건으로 전달하겠다라고 하고 끝을 맺었다.

> 그 이후, 문득 들었던 생각은 다음과 같다.
  "chatGPT라는 인공지능은 과연 자신을 얼마나 믿어도 된다고 답을 할 것인가?" 라는 것이었고, 곧장 질문을 했으며, 다음과 같은 답변을 받았다. 물론, 번역도 부탁했으나, 오래걸리고 문맥적으로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Papago를 통하여 번역하였다.


  결론만 놓고 봤을 때, 우리는 인공지능과 기계에 요구하는 것은 실수를 하고 학습하는 것이 아닌, 기존에 학습된 내용을 기반으로 정확한 결과를 도출하고, 인간이 수행하기에는 어려운 초 대용량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금 더 명확한 결과를 얻기 위해 사용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위의 그림에서처럼, "대규모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이나, 자신은 기계이고, 실수를 할 수 있다. 여러 경로 및 소스를 통해서, 정보를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라는 답변은 과연, 우리가 신기술이라는 명목으로 이 서비스를 사용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가라는 의문이 들게 하는 부분이었다.
  일례로, 개발자들의 포럼인 StackOverFlow에서는 chatGPT로 얻은 답변에 대해서는 게재를 할 수 없도록 제제를 준비하고 있다고도 한다.
  그만큼 아직은 시장성을 가지기에는 시기상조라는 뜻이 아닌가 한다.

  그러다보니, 위의 답변을 처음 봤을 때는 이게 뭔가... 싶었지만, 그 다음으로 들었던 생각은 '그러면, 이 chatGPT는 왜 스스로를 믿지 말라고 하며, 기계도 실수를 할 수 있다는 답변을 내리게 되었는지, 이 상품의 대항마로 떠오르는 것은 있는지, 있다면 무엇을 강점으로 강조하고 있는지, 해당 서비스들이 실질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과정을 지나야 하고, 어떠한 관점에서 접근했을 때, 더 좋은 서비스라고 평가받고 신뢰도를 얻을 수 있을지' 와 같은 재미있는 연구, 조사 내용이 생각나게 되었다.

  물론, 나 자신이 인공지능과 관련된 머신러닝 및 딥러닝에 대하여 깊게 알지 못하기에 수박 겉핧기 식으로의 대응밖에 못할 수도 있지만, 시간날 때마다 틈틈히 공부하고 연구해보며, 해당 서비스를 역기획하고 분석하는 대상으로 삼기에는 적합하고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더 강렬하게 든 계기였다.

> 결론은, 앞으로 무궁무진하고 수많은 인공지능 관련 서비스와 상품이 출시되고, 사장될 것이다. 그러한 환경에서 상품과 서비스 자체를 구상하고 정착시킬 수 있는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다름아닌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나는 사람으로서, 인공지능이라는 기계를 조금 더 깊게 이해하고 공부해보고자 한다.
  결론적으로는 내가 몸담고 있고, 좋아하는 일이기도 한 "무인기 산업" 또한 앞으로는 "자동"을 추구하게 될 것이고, "인공지능을 접목한 무인기"를 추구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시기가 도래하기 전에 각각을 단편적으로라도 공부를 해놓는다면, 나 자신을 성장시키고 키우기에는 매우 적합한 소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기록을 하는 밤이다.
(2023년 1월 31일. 사무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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