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물...] 아주 오래전 추억...

 잠깐의 자투리 시간동안 개인 모바일 요금 명세서를 쳐다보다가 문득 발견한 약 10년전의 집 주소가 있는 것을 발견, 해당 내용을 변경하고 싶어서 T월드를 접속했다.

 여기서 나는, 약 10년전의 집주소보다 더한 유물...
옛 야후 코리아의 이메일 주소를 발견했다...

정보 고고학?자가 된듯한 야릇한 느낌...이다.
잠깐 찾아보니, 야후 코리아는 2012년 12월 31일부로 한국에서의 서비스를 완전 종료, 철수했다고 한다.
https://www.yna.co.kr/view/AKR20121231046300017

야후코리아 철수…15년 만에 서비스 완전 종료 | 연합뉴스

1997년부터 개설, 서비스되었던 야후 코리아가 사라진 이유가, 2000년대 정보통신업계의 빠른 변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 둔한 움직임이 원인이라는 것은 하나의 주요한 시사점이 아닐까 한다.

 한 때, 전세계 점유율 1, 2위를 다투던 야후 코리아가 2000년대에 들어서, 신생업체나 다름없던 네이버, 다음에게 밀리는 것은 물론, 사업까지 완전히 철수하게 된 배경은 여러가지 있겠지만, 급변하는 서비스 시장에 대한 적응을 못한 점도 크게 작용했을 것이다.
http://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nNewsNumb=201212100023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 공부, 기록해보는 것으로 얻는 부분도 있지 않을까....

처음에는 단순히 과거의 유물을 발견, 발굴하는 기분으로 찾아본 것이 어쩌다보니, 생각의 확장이 일어나게 되었는데, 모든 일에 있어서, 배경을 가지고 있을 때, 없는 것보다 더 빠르고 더 다양하게 범위의 확장이 일어나는 것이 아닐까?